[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이 주택시장 정상화의 골든타임이라고 언급하며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도시 주택 공급 점검회의’에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하도록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잘못된 주택 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최근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공사비가 상승하는 등 주택공급의 여건이 녹록지 않고 주택 공급에는 건설 기간 등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직접적으로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후보와 함께 경남 양산 물금읍 벚꽃길을 찾은 후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며 “지금 정부가 너무 못한다.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고 비판했다.그는 이번에 꼭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당 등 야당이 좋은 성적을 거둬 윤석열 정부가 정신차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산 시민들이 함께해 이재영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가 10년 만에 재도입되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사 토지를 매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를 잠재울지 관심이 쏠린다.29일 정부 등에 따르면 CR리츠로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방안이 10년 만에 재추진된다. CR리츠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4년에 실행됐다.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인 뒤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고,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분양 전환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정부는 지방 미분양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최근 유럽 내 친원전 정책으로 회귀하는 국가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른바 ‘친원전’ 국가들이 첫 원자력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표적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평가되는 원자력발전에 주목한다.유럽이 원전에 꽂힌 배경은 전 세계적으로 부는 탄소중립 열풍 속 원전이 하나의 목표 달성 수단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기후 위기 대응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도 원전이 청정에너지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도가 더욱 부각된 모습이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원전은 청정 에너지원을 대규모로 확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 정권에서 무모하게 진행됐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19일 윤 대통령은 서울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잘못된 징벌적 과세부터 바로잡겠다”며 “법을 개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법 개정 전이라도 여러 가지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 폐지와 같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과거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오르자 이를 징벌적 과세로 수습하려 했다고 지적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회에 표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 특별법과 관련 원전업계가 지속적인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당장 국내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소는 2030년 순차적으로 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법안 무산 가능성 커지면서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고준위 방폐물) 전용 처리장 건설 계획은 첫발도 떼지 못했다. 이 가운데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이 여야 간 합의 불발로 자동 폐기 수순이다. 지난달 29일 열린 임시 국회 안건으로도 상정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전 운영 국가에선 사용후 핵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한 ‘조국혁신당’이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됐다. 이날 창당대회에선 조 전 장관이 초대 당대표로 선출됐다. 주최 측 추산으로 3000여명이 창당대회에 참석했으며, 현재까지 당원으로는 총 5만7000여명을 끌어모았다. 조 신임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을 통해 “조국혁신당은 국가권력의 무책임과 무능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그는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책임자로서 정치검사의 준동을 막지 못하고 검찰 공화국 탄생을 막아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전국 군사시설보호구역 가운데 1억300만평 규모의 땅을 보호구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26일 윤석열 대통령은 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했다”며 “서산 비행장만 해도 주변이 전부 비행안전구역이다. 이번에 전국적으로 해제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규모는 1억300만평”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충남이 환황해권 경제 중심으로 비상하는 데 필요한 입지 공간 여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폐기된 이후 한국 원전 수출이 다시 속도를 낸다. 앞으로 국내 원전생태계 복구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26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 2022년 8월 3조원(25억달러) 규모 이집트 엘다바 원전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국내 기업에서는 조단위 원전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지난해 6월 루마니아에서는 2600억원 규모 삼중수소 제거 설비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10월에는 1조원에 달하는 체르나보다 원전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실시한 ‘청년과 함께하는 뉴:홈 50초 영상 공모전’의 당선작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공모전은 뉴:홈 정책발표 1주년을 기념해 MZ세대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숏폼 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뉴:홈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영상 부문과 시나리오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접수 결과, 영상 부문에서 42개 작품, 시나리오 부문에서 2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공모전 게시글 조회수가 6만 건에 달하는 등 많은 청년들의 관심을 받았다. LH는 외부위원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기현 대표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는 분위기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김 대표를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10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혁신위원회가 조기 해산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쇄신 대상 1순위는 김기현 대표”라며 “불출마로 부족하고 사퇴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가 출범시킨 혁신위가 체제 유지를 위한 시간 끌기용 꼼수였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사퇴를 촉구한 것이다.그는 김 대표가 지난달 11일 강서구 보궐선거 직후 사퇴했어야 하며 정작 자신은 빼고 아랫사람만 사퇴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과도한 이자이익’을 지적하며 금융권에 상생금융 강화를 요구하는 가운데 은행권들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돌려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태스크포스(TF)’는 지난 7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상생금융 대책을 논의했다. TF는 지난달 29일 첫 회의와 함께 출범했다. 은행연합회와 회원 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은행권이 마련한 최신안과 TF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종합하면 이번 상생금융 대상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로 가라앉은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해 부산을 직접 방문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격려 간담회를 열고 “그간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끌어준 각계 시민 대표와 기업인, 누구보다 엑스포 유치를 뜨겁게 열망했던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간담회에는 시민대표와 부산지역 국회의원, 기업인 및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초청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로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4일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했고, 국토부 장관 후보에 박 전 LH 사장을 기용했다.박 후보자는 부산 출생으로 부산 동래고등학교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토해양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자 윤석열 정부가 내년 3월부터 ‘신생아 특별공급(특공)’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혼인·출생 가구가 청약할 때 더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유도하는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6개 법령과 행정규칙이 입법 예고됐다. 올 3월 발표된 ‘저출생·고령사회 정책 과제와 추진 방향’과 8월 말 내놓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주거 지원 방안’ 후속 조치다.내년 3월부터 국내 공공분양주택 청약시 신생아 특공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2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에 연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대폭적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나선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어디가 풀릴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29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여권 고위 관계자는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으로 윤 대통령이 다음 주 그린벨트 개선 관련 메시지를 직접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벨트 규제가 완화되면 박근혜 정부시절인 2015년 5월 이후 8년6개월 만이다.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1970년대 도입된 그린벨트는 소멸을 걱정하는 현재 지방 현실에 맞지 않아 과감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진행하며 각 상임위원회에서 선심성 예산을 마구잡이로 증액하는 모습이다. 예산된 증액만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13개 상임위의 예산 및 기금예산 예비심사 보고서 분석 결과 여야가 증액 요구한 예산 총액은 16조원이다. 정쟁으로 갈등을 빚던 여야가 21대 국회 마지막 심의 예산에서 대거 지역 예산 챙기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신재생에너지 등 다른 예산을 무려 5조4000억원 증액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3조7000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현재 지지부진 상태인 3기신도시사업 참여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정부의 뉴:홈 50만호 공급 계획을 적기에 추진 수도권 집값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다.SH공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주택지구 중 서울시와 가장 인접한 구리토평2지구를 비롯해 기존 3기신도시 중 광명시흥, 과천과천, 남양주왕숙2, 하남교산 등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SH공사는 지난달 사업시행자 지정권자인 국토부에 현재 미보상 지구인 광명시흥을 포함한 과천과천, 남양주왕숙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 로드맵 개편을 또 미뤘다. 문재인 정부에서 수립된 계획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유리 부동산평가과장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통해 “기존 현실화 계획을 수정하기 위해 계속 연구했고 대안 검토 과정에서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담아내기에는 부분 수정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모든 대안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올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3기신도시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경기 구리시 토평과 오산시 세교 등 전국 5개 지역에 총 8만 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신규 택지지구가 조성하기로 발표했다.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구리 토평2와 오산 세교3, 용인 이동, 청주 분평2, 제주 화북2 등 전국 5개 지구에서 총 8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지구가 조성된다. 올 9월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신규 택지 발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다.수도권에는 3개 지구에 총 6만5500가구가 공급된